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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22-36 (2016.07.06.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사도행전 2016. 7. 7. 13:47

<말씀>

사도행전 2장

22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23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ㄴ)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ㄷ)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나눔>

1. 성령 임재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임재를 통해 그들이 이제껏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고,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베드로는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2. 사실 아직 예수님께서 처형당한지 50여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을 못 박아 죽이라고 외쳤던 군중들이 여전히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고발했던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바리새인들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죽인 로마 권력자 빌라도와 로마 군인들이 여전히 강력한 곳이었습니다. 


3. 그러나 베드로는 이제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복음의 참된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우리의 참 생명이 무엇으로부터 오는지를 알게 합니다. 복음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합니다. 복음은 무엇이 정말로 중한지를 알게 합니다.


4. 베드로는 선포합니다. 너희가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곧 진정한 우리의 주인이시오, 하나님이셨다. 예수께서 이 땅에서 하신 일은 그가 하나님이심을 드러낸 일들이었다. 그러나 너희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너희는 하나님을 죽였다. 


5. 그러나 이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살아나셨다. 다시 살아나서 우리 모두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셨다. 바로 예수께서 하나님이심을 온전히 보이신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시오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선포하였습니다. (이 복음 선포는 율법을 숭상하던 유대인들이나, 황제를 따르던 로마인들 모두를 매우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6. 특별히 25-28절 말씀과 34-35절을 통해 베드로는 유대인들이 이제껏 그들의 희망이자 메시아의 모델이라고 생각했던 다윗보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더 높으신 분임을 선포하였습니다. 시편말씀에서 다윗이 주라 고백했던 분이 사실은 예수님을 가리킨다고 선포한 것입니다. 다윗조차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셨다, 다윗은 죽었지만 예수님을 부활하셨다 선포한 것입니다. 


7. 다윗이 사람으로서 이스라엘 왕국을 세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스린 위대한 왕이었다면, 예수님은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드러낸 하나님이심을 선포한 것입니다. 


8. 유대인들은 하나님은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 한 분 뿐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셨음을 깨닫게 하셨고, 예수님을 통해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길이 열렸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이 얼마나 놀랍고 감격적이며 은혜롭고 영광스러운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놀라운 깨달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9.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를 주님이라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을 때에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온전하게 일하실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지 못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안에 복음의 깊은 감격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다시금 기도로 성령님께 우리의 마음을 내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만지시고,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 복음을 깊게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10. https://www.youtube.com/watch?v=ul2Q_s3zg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