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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14-21 (2016.07.05.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사도행전 2016. 7. 7. 13:46

<말씀>

사도행전 2장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나눔>

1.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승천 뒤에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다락방에 함께 모여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2. 성령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임하셔서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온 인류를 구원하신 사건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방언을 말하게 하여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3. 그러나 사람들은 성령님을 체험한 제자들(이들은 매우 크게 기뻐하고, 열정적으로 기도하며, 복음을 전파하였을 것입니다)을 보고, 이 제자들이 술에 취한 것은 아니냐 조롱하였습니다.


4. 베드로는 이러한 조롱에 대응해서 제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약의 요엘서 2장 말씀에 비추어 해명하였습니다. 요엘 말씀은 이스라엘의 심판과 구원과 회복을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5. 베드로는 제자들에게 일어난 놀라운 성령 체험이 요옐 선지자가 예언한 '자녀들의 예언이요, 젊은이의 환상이요, 늙은이의 꿈, 남종과 여종의 예언'이라 선언한 것입니다. 이것들은 단순히 신비적 체험에서 머무르는 것을 넘어,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따른 복음의 선포를 의미했습니다. 


6. 요엘은 주의 날에 자녀든, 늙은이든, 종이든, 주인이든 모두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성령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누구나 남녀노소, 계급의 높낮이, 민족과 신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임하였습니다. 


7. 예언, 환상, 꿈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알게되는 방법을 의미했습니다. 복음을 통해 주를 믿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8. 이 복음을 통해 세상에 심판이 임하는 날 곧 마지막 때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성령을 통해 그 구원이 우리에게 이미 임하였음을 선포하였습니다. 


9.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마지막 때에 온전한 구원, 온전한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 온전한 하나님 나라를 누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그 마지막 날에 누릴 하나님 나라를 이 세상에서 먼저 누리고 살아갑니다. 일종의 프리뷰이지요.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그러한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10. 우리 모두가 성령을 깊이 알기를 소망합니다. 그 성령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전히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그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큰 감격과 기쁨과 평화의 삶을 살길 소망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만을 온전한 주인으로 모시고 참된 자유와 능력을 얻길 소망합니다. 우리 안에 삼위 일체 하나님을 다시금 초청하는 귀한 밤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