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3:1-11 (2016.10.25. 아침묵상)

<말씀>

출애굽기 33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나눔>

1.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기다리지 못하고, 송아지상을 세우고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책망하시며, 이들과 함께 가지 않겠다 말씀하셨습니다.

3. 이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몸의 장신구들을 빼고,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모으고 자신들의 잘못을 참회했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이를 보시고, 이들의 장신구를 빼는 행위, 곧 마음을 삼가고 회개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정하겠다 말씀하셨습니다.

5. 이를 위해 모세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회막 안에서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담판을 지으신 것입니다.

6.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7. 진짜 심판을 하시려 하셨으면, 하나님께서는 아마도 말없이 바로 심판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내비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를 유도하셨습니다.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몸을 단장하지 않자, 이를 회개하는 모습으로 받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께 나아가자 이를 허락하시고 모세와 만나 대면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두가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행위였습니다.

8.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우리를 위해 길이 참으십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 앞에서 모두 죄인이요, 목이 곧은 백성(교만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끊임없이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참으실 뿐 아니라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해 기꺼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를 심판하지 않으시고, 되려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모습입니다.

9.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 우리의 모습을 다시한번 깊이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을 더욱 사랑하길 소망합니다.

10. https://www.youtube.com/watch?v=Oxvqr9HLW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