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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6:8-19 (2016.11.02.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11. 2. 14:48

<말씀>

출애굽기 36장

8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휘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9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0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1    연결할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를 만들되 

12    그 연결할 한 폭에 고리 쉰 개를 달고 다른 연결할 한 폭의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아 그 고들이 서로 대하게 하고 

13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을 이루었더라 

14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 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었으니 

15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6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7    휘장을 연결할 끝폭 가에 고리 쉰 개를 달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고 

18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9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었더라 


<나눔>

1. 오늘 말씀은 이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으로 가르쳐주신 대로 성막을 짓는 장면입니다.


2. 지시하신 명령에 따라 가장 안쪽에는 청색, 자주색, 붉은색, 베실(흰색)으로 짠 휘장을 만들었습니다. 이 휘장에는 그룹(천사들)을 새겼습니다. 휘장들은 총 열장으로 서로 금고리를 연결해서 붙였습니다.


3. 그 휘장 위에는 염소털로 만든 휘장을 덮었고, 그 위에는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을, 그리고 그 위에는 해달의 가죽으로 덮었습니다.


4. 오늘 말씀은 사실 내용상으로 출애굽기 26장과 거의 흡사합니다. 26장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성막을 어떻게 만들지를 가르쳐주신 내용입니다. 36장 말씀은 이 말씀대로 실제로 지은 내용이기에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5. 사실 이렇게 같은 말씀을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지었더라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말씀 36장에서 동일한 내용을 반복하며 이와 같이 지었음을 다시 보여주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반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6.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러한 사람들을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들이라 선포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러한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서 다시한번 그들의 실행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7.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 길이 고난과 핍박의 길이요, 죽음의 길이었을지라도 그 순종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끝까지 순종하셨을 때 이땅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드러나고 주를 믿는 이들은 구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8.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하게 알게 하시기 위해서, 또 우리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기 위해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순종을 요청하십니다. 구약시대에 온전한 순종이란 말씀 조항 하나하나를 지키는 것이었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온전한 순종은 복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순종은 하나님을 향한 전적 신뢰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온전한 반응입니다. 


9. 순종을 깊이 묵상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10. https://www.youtube.com/watch?v=FjDgVDJKP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