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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6:1~16 (2017.08.17.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로마서 2017. 8. 18. 14:10

오늘의 말씀 요약 : 복음은 곧 사랑입니다.


<말씀>

로마서 16장

1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2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5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6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7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8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9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10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11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12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14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15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나눔>

1. 오늘 말씀은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로마 교회에 여러 형제자매들을 소개하는 말씀입니다.


2. 오늘 소개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삶을 살았고, 어떠한 일들을 이루었는지는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저 이들이 복음에 매인 삶을 살았고,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에게 헌신했으며,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님만을 드러냈음을 유추할 뿐입니다.


3. 기독교 역사는 이러한 수많은 이름 없는 그리스도인을 통해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온전히 반응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운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으로 전한 사람들에 의해서 오늘 우리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4. 우리는 이러한 놀라운 생명의 역사 앞에서, 사랑의 전통 아래서 복음에 빚진자 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게 된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 일 뿐 아니라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희생과 나눔의 열매입니다.


5. 더불어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등장하는 이들의 이름을 통해서 초대교회 성도들의 다양한 삶의 정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6. 초대 교회 성도들은 특정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정황에서는 파격적이라 할만큼 여성들이 큰 역할을 했었고, 또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던 노예들도 함께 동역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신분들이었던 귀족들도 이들과 기꺼이 함께 동역하였습니다.


7. 교회가 역동적으로 살아있을 때 복음은 사람들 간의 벽을 허뭅니다. 인종, 계층, 성별, 나이 등 사회 문화적 경계들을 허물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로 서로 사랑하게 만듭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처음 복음이 들어왔을 때에 인간 취급도 받지 못했던 백정과 지체 높았던 양반이 서로의 신분을 넘어서 교제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8.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한 형제, 자매로 존귀히 여기며 열린 마음과 사랑으로 소통하고 하나가 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경계 짓는 것들을 살펴보고, 그것들에 매이지 않는 참된 은혜를 누려야 할 것입니다.


9. 바울은 서로에게 거룩한 입맞춤으로 문안하라 선포합니다. 가장 친밀한 교제로 서로를 환대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서로가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늘 환영하고 고마워하고 사랑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10. https://www.youtube.com/watch?v=FV5nMb93UwY (내 모습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