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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3:15~22 (2017.09.21.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갈라디아서 2017. 9. 28. 16:13

오늘의 말씀 요약 : 구원은 율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습니다. 믿음의 은혜를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말씀>

갈라디아서 3장

15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공동번역 개정판>

15    형제 여러분, 세상의 관례를 들어서 말해 봅시다. 사람들이 맺은 계약도 한번 맺은 다음에는 아무도 그것을 무효로 만들거나 무엇을 덧붙이거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16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약속하실 때에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후손들에게"라는 말 대신 한 사람만을 가리키는 "네 후손에게"라는 말을 쓰셨습니다. 한 사람이란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17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맺어주신 계약이 사백삼십 년 후에 율법이 생겼다 해서 소멸되거나 그 약속이 무효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18    만일 법을 근거로 해서 상속을 받는 것이라면 그것은 벌써 약속된 것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약속에 따라 아브라함에게 상속의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19    그러면 율법은 무엇 때문에 있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약속된 그 후손이 오실 때까지 죄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려고 덧붙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율법은 천사들을 통하여 중재자의 손을 거쳐 제정된 것입니다. 

20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중재자를 내세우지 않고 하나님 한 분의 생각으로 하신 것입니다.

21    그렇다면 율법은 하나님의 약속과 반대되는 것이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사람에게 주어진 율법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이었다면 사람은 율법에 의해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성서는 온 세상이 죄에 갇혀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만이 그 믿음으로 약속된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눔>

1. 오늘 말씀은 개역개정판 번역과 더불어 공동번역 개정판 번역을 함께 보면 훨씬 이해가 잘됩니다. 함께 읽어보시면서 큐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2. 바울은 율법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게 되었음을 역설합니다. 그리고 그 근거를 율법보다 훨씬 이전에 있었던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약속에서 찾았습니다.


3. 아브라함과 하나님과의 약속은 창세기 13:15, 17:7 등에 나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가나안땅을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4. 이것은 단순히 땅을 주신다는 말씀을 넘어서, 하나님 백성을 세우겠다는 말씀이요, 이 땅 가운데 구원을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모든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5. 바울은 이 약속에서 ‘자손’이라는 단어에 주목합니다. ‘자손들’이 아니라 ‘자손’으로 약속하신 것은 그 자손이 한 명이기 때문이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손이 곧 예수 그리스도임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하나님 나라 구원 여정을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시고,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하실 것임을 첫 약속에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6. 이 약속은 율법보다 훨씬 더 먼저 있었던 일입니다. 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출애굽-모세로 계보가 이어지는데, 이 모세가 율법을 하나님께 받았기 때문입니다. 19절, 20절에 나오는 중재자는 모세입니다.


7.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신 것은 19절에서 말씀하듯 약속된 후손, 곧 예수님께서 오실 때까지 죄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려고 임시로 주셨던 것이요, 모세를 통해 간접적으로 주셨던 것이었습니다. 


8. 그러나 율법은 우리에게 죄를 경계하게 할 뿐, 율법을 통해서 우리가 온전히 구원에 이르지는 못합니다.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과 온전히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면 예수님은 오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율법은 오히려 우리의 한계를 절감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필요성을 깊게 깨닫게 합니다. 


9. 예수 그리스도는 이처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이미 약속하신 분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율법으로 얻을 수 없는 구원을 얻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완성하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시켰습니다.


10. 바울의 이러한 가르침은 당대 유대 율법주의자들과의 생각과 정면으로 부딪쳤을 것입니다. 바울은 여전히 옛 방식, 곧 구약의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려는 유대인들의 길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으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됨을 선포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다시금 우리의 구원이 믿음 위에 세워져 있는가를 깊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iCR0OT2SaKU (예수 피를 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