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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9:1~6 (2018.05.01.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사사기 2019. 5. 26. 13:25

여러분 시간을 내어서 꼭 큐티를 읽고, 말씀으로 하루를 승리합시다! ^^


<말씀>

사사기 9장 (새번역)

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있는 외가의 친척을 찾아가서 그들과 외조부의 온 가족에게 말하였다. 

2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 보아 주십시오. 여룹바알의 아들 일흔 명이 모두 다스리는 것 하고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 하고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물어 보아 주십시오. 그리고 내가 여러분들과 한 혈육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3    그의 외가 친척이 그의 부탁대로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에게 그가 한 말을 모두 전하니,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 기울어져서 모두 "그는 우리의 혈육이다" 하고 말하게 되었다. 

4    그들이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일흔 냥을 꺼내어 아비멜렉에게 주니,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건달과 불량배를 고용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다. 

5    그리고 그는 오브라에 있는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자기 형제들 곧 여룹바알의 아들 일흔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다. 그러나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만은 숨어 있었으므로, 살아 남았다. 

6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들과 밀로의 온 집안이 세겜에 있는 돌기둥 곁의 상수리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


<나눔>

1.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들어 미디안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통치를 회복하셨습니다. 기드온은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 승리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2. 기드온은 왕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답했습니다. 사사기 8장 23절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오직 왕은 한분 여호와 하나님이요, 자신은 그분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입니다.


3. 그러나 그 이후의 기드온의 행보를 보면 이러한 그의 고백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기드온은 사람들에게 각종 금 귀고리와 귀금속들을 수집하여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으로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자 한 것입니다. 또 여러 아내를 두어 아들을 70명이나 두었습니다. 왕과 같은 삶을 산 것입니다. 기드온은 초심을 잃어버렸고, 하나님의 따르는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드온이 죽고나자 바로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4. 기드온의 많은 아들들은 자연스럽게 비극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권력과 부가 집중되어 있고, 그것을 나누어가질 경쟁자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다툼이 많아지고 비극이 시작됩니다. 역사에는 이러한 사례가 허다합니다.오스만 제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왕이 즉위하면 그 형제들을 모두 죽이는 전통까지 있었습니다.  


5. 오늘 말씀에서 이러한 비극을 시작한 이는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었습니다. 그는 기드온과 첩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었습니다. 아비멜렉은 모든 형제를 물리치고 자기가 왕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거꾸로 기드온이 사실상 왕이었음을 보여줍니다)


6. 아비멜렉이 이러한 자기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고향 세겜에 찾아가 외조부를 포함한 온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일흔명이 모두 다 같이 권력을 갖고 있으면 분란만 더해질 뿐입니다. 내가 모두 물리치고 권력을 차지하겠습니다. 그것이 안정적인 일이 될테고, 같은 혈육인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7. 세겜 지역의 사람들은 아비멜렉을 지지하기로 하고, 은 70냥을 지원했습니다. 아비멜렉은 그것으로 건달과 불량배를 고용해 군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곧장 형제들이 있는 오브리로 가서 모든 형제들을 죽였습니다. 막내아들 요담만 숨어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의 옹립으로 왕이 되었습니다.


8.  하나님께서는 나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권력과 부를 추구하는 삶, 그것을 위해 우상을 숭배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께서 가르치는 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통해 전쟁을 이기신 것은 그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9. 그러나 기드온은 전쟁에서 이기고 난뒤에 그 영광을 사실상 자기에게로 돌렸습니다. 권력과 부를 독점했고, 왕과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이 결과 기드온의 집안에 큰 불행과 파국이 닥쳤습니다. 욕망을 위해 다른 이들을 살해하는 이방의 죄악된 문화에 지배당한 것입니다. 아비멜렉은 왕이 되고자 하였고, 그는 그 권력욕으로 그 많은 형제들을 모두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10. 기드온은 승리를 통해 가장 큰 정점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 승리는 그의 집안에 가장 큰 불행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것은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을 그가 놓쳤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왕이 오직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 분의 뜻대로 우리는 탐욕과 죄악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삶으로, 십자가로 그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다시금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예수님 바라보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r1TDerzuRec (내가 주인 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