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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3:8~14 (2018.05.17.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사사기 2019. 5. 26. 13:34

비가 오네요. 날씨가 습한데,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말씀>
사사기 13장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10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의 남편에게 알리어 이르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오셨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나이다 하매
11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이니이까 하니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니라
12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13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14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니라

<나눔>
1. 오늘 말씀은 삼손의 아버지였던 마노아가 자신의 아내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를 하나님께 여쭈어 보는 말씀입니다.

2. 마노아의 아내는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했습니다. 당대에는 생명을 잉태하지 못하는 일이 매우 부끄러운 일이었고, 절망스러운 일이었습니다.

3. 이러한 마노아 부부에게 특별히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서 아이를 잉태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마노아 부부의 고통과 수치를 회복하는 하나님의 은혜 사건이었습니다.

4. 마노아 부부는 이러한 은혜를 입게 되었을 때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 부부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하나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5. 이들 부부의 태도는 적극적이었습니다. 마노아는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셔서, 태어날 아이에게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여 주십시오.’

6. 하나님께서 마노아의 아내에게 다시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자, 이 여인은 임신한 몸을 이끌고 급하게 남편에게 가서 알렸습니다. 아내 역시 하나님의 뜻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7. 마노아는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서 간곡히 여쭈어 보았습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하나요?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마노아는 이 아이를 주신 하나님이 이 아이의 주인임을 분명히 알았고, 그의 삶이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되어야 함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8. 우리는 하나님께 때때로 무엇을 달라고 하는 데만 마음을 쏟고, 정작 그것을 얻게 되었을 때 그것을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할지는 관심 없을 때가 많습니다. 학교나 직장에 합격시켜 달라는 기도를 하지만, 정작 그 학교나 직장 안에 들어가고 나서 그 배움과 일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이루어 갈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어떤 부나 명예나 권력이나 성공을 위해서 기도를 하지만, 그것들을 얻고 나서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습니다.

9. 간절히 바라던 아이가 생기고 난 뒤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마노아의 태도는 오늘 우리에게 신앙인의 모습이 어때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갖는 것보다 그것을 갖게 되는 과정,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는 것에 더 큰 관심이 있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 깊게 사랑하길 원하시며, 이 모든 것들을 통해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10. https://www.youtube.com/watch?v=NOskNIRv87A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