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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6:1~9 (2018.05.24.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사사기 2019. 5. 26. 13:36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 같아서 마음에 찔리는 때가 많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 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사사기 16장
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2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4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5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9    이미 사람을 방 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나눔>
1.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쉽게 넘어지는 죄의 영역이 있습니다. 돈에 대한 탐욕, 열등감과 우월감, 사람들에 대한 인정욕구, 고난과 핍박에 대한 두려움 등, 인간은 누구나 자기 우상이 있고, 쉽게 무너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2. 삼손에게 있어 그 부분은 이성관계였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사랑을 찾았습니다. 첫 번째 사랑에 대한 실패에서 비롯된 상실감이든, 자기 욕망에 대한 탐닉이든, 혹은 자기 정체성을 온전히 발견하지 못한데에서 오는 허무함이든,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그는 계속해서 이성을 찾았습니다.

3. 이러한 그의 약점은 그의 적들에게 좋은 타겟이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의 이러한 점을 이용해 끊임없이 그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기생을 만나고 있는 밤에 그를 둘러싸서 죽이려 하기도 했고, 들릴라를 통해 미인계로 그를 죽이려 하기도 했습니다.

4. 삼손 역시 이러한 위기를 몇 번 겪으면서, 이러한 자신의 생활이 지속적으로 자기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음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때마다 자기의 탁월한 힘과 자기 지혜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은 채 임기응변으로 문제를 넘어가려 한 것입니다.

5. ‘하인리히의 법칙’이 있습니다. 1: 29: 300의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그와 관련된 수십 차례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 번의 징후들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을 뜻하는 통계적 법칙입니다.

6. 삼손에게 끊임없이 이러한 사건 사고들이 일어난다는 것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곧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했습니다. 삼손은 죄를 방관하였고, 그 결과 죄의 결과를 온몸으로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7. 오늘 우리에겐 어떤 약점들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약점들은 우리 삶에서 많은 죄의 징후들을 일으키고, 심지어 몇 번의 경미한 사고를 가져오기도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우리 안에서 일어날 때, 우리는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가 필요한 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8. 우리의 연약한 모습과 죄 된 본성은 우리의 능력과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은혜와 사랑, 용서를 깨달을 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약한 모습이 보일 때마다 다시금 주님을 묵상하고, 주님 앞으로 나아와야 할 것입니다. 말씀의 자리, 기도의 자리, 찬양의 자리로 나아와야 할 것입니다.

9. 그리고 주님 앞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아뢰고, 우리의 죄 된 모습들을 되돌이키며, 주님 은혜의 충만함을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매순간 성령님께 붙들릴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 삶에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10. https://www.youtube.com/watch?v=ENneSf2qghw (주 사랑이 내게 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