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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 (2021.08.22. 주일 예배 설교. 마태복음 25:31~46)

 

마태복음 25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같이 하여

33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때에 임금이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버지께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하나에게 것이 내게 것이니라 하시고

41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지극히 작은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우리가 이민사회에 살다보면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는 것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우리는 주변에서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소개하고, 나아가 자기 교회 나올 것을 권유하는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사람은 진짜 그리스도인 같다, 사람은 진짜 신앙이 있는 같다 이렇게 느끼신 적이 있으신지요? 어떤 사람을 만났을 , 그러한 느낌을 얻으셨는지요? 거꾸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는 것일까 생각하시는지요? 오늘 말씀은 질문을 염두에 두고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참으로 그리스도인답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 믿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오늘 말씀은 그것을 가르쳐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앞서 24, 25 말씀을 통해 우리 예수님께서 땅에 다시 오신다는 사실과,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특별히 25장에서 세개의 이야기를 해주시고 계신데, 앞선 두개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주님을 맞이할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잠시 되돌아보면 주님은 25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혼인잔치에서 신랑을 기다리는 열처녀에 관한 비유를 선포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마치 언제 올지 모르는 신랑을 기다리는 처녀들의 시간과 같습니다. 우리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기에, 우리는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다시 만날 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계속해서 14절부터 30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달란트 비유를 선포하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하시며, 우리에게 각자 달란트를 맡겨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믿음을 자라게 하고, 우리 각자에게 맡겨 주신 우리의 삶을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 가며, 우리 사람, 사람에게 맡겨주신 사람을 양육하고 세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우리의 삶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살펴본다면 그리스도인답게 산다는 것은, 바로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주님의 명령을 소중히 여기며 사는 삶이라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알고, 지금 이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순간이라는 것을 알고,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집중하고,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오늘 하루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 그리하여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는 것이 바로 주님의 뜻대로 사는 삶입니다. 무엇보다 특별히 나에게 주신 귀한 관계와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베푸는 삶을 사는 , 그것이 바로 주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그리스도인 답게 사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러한 삶이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주님께서 조금 분명하고 선명하게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라면 반드시 갖게되는 분명한 특징 하나를 선포해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이면 마땅히 이렇게 살아야 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이것이 바로 나를 기다리는 삶이요, 은혜를 아는 삶이요, 믿는 자의 삶이라 말씀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그리스도인의 특징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우리는 주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것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을 다시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매우 구체적이고 분명한 특징 하나를 분명하게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31~33 말씀입니다.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같이 하여

33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우리 예수님께서는 다시 재림하실 때의 상황을 선포하셨습니다. 마지막 때에 주님은 최후의 심판이 있을 것임니다. 주님께서 영광의 보좌에 앉아서 모든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목자가 집에 들어가기 전에 양과 염소를 구분하듯, 사람들을 오른쪽, 왼쪽으로 구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그렇게 주님께서 심판하실 때에 무엇으로 우리를 판단한지, 기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리스도인인지 확인하는 기준,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 주님이 말씀하시는 말씀의 핵심입니다.

 

34~40 말씀을 봉독하겠습니다. .

 

34   때에 임금이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버지께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하나에게 것이 내게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 예수님께서는 먼저 오른편으로 구분된 사람들을 축복하시며 그들이 오른쪽으로 구분되었는지를 설명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최후의 심판 때에 우리 예수님께서는 자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실 것입니다. ' 아버지께 복을 받은 사람들아, 와서, 창세 때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너라.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로 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어 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예수님께서는 때에 의로운 사람들이 의아해 하며 자신에게 이렇게 물을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우리가 언제,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리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리고,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리고, 언제 병드시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찾아갔습니까?’ 그때에 우리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이 대답하겠다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로노니 너희가 여기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하나에게 것이 내게 것이니라.”

 

사실 이야기는 매우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때에 사람들을 나누는 기준으로 다른 것을 이야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진짜 예수님을 믿는 사람, 진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 진실로 참된 그리스도인이 어떤 사람이냐, 그것은 다름아닌 가장 작은 사람에게 어떻게 대했는지를 보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사실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있는지를 아주 알고 있습니다. 로마서 10 9 10 말씀은 우리가 구원을 받을 있는 방법을 선포합니다.

 

9   네가 만일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우리는 우리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는 선행만으로는 구원을 얻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때때로 오해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되지, 착하게 안살고, 이웃에게 사랑하지 않고, 그러면 어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주님께서 최후의 심판의 순간에 확인하는 것은 그가 지극히 작은 자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보신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2 14절부터 19 말씀은 믿음과 선행 사이의 관계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14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몸에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19   네가 하나님은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말씀을 통해 우리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라는 것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가르쳐주는 믿음은 사랑의 관계를 갖는다는 말입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믿는 , 주님이 나를 용서해주시는 것을 믿는 , 주님이 인생을 책임져 주심을 믿는 , 주님이 나에게 은혜 주시는 분이심을 믿는 , 나아가 주님 그분 자체를 믿고 신뢰하는 , 나아가 주님과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것이 바로 믿는 것입니다. 주님과 아무런 인격적인 관계 없이 홀로 믿는 것은 자폐적 믿음에 불과합니다. 자기 암시나 자기 확신은 말씀이 선포하는 믿음이 아닌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필연적으로 주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 안에서 고백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믿음이 있다는 것은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진실로 깨닫고 고백하며 위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경험한 사람은 진실로 자신의 이전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자신의 모든 욕심과 자랑, 교만와 불순종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전의 나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은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겸손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어떤 기준을 우상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학벌을 우상으로 삼는 사람은 학벌 때문에 교만합니다. 돈을 우상으로 삼는 사람은 자신의 때문에 교만합니다. 인종을 우상으로 삼는 사람은 자기 피부색 때문에 교만합니다.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서 그저 교만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그것으로 안정과 자부심을 누리고자 한다면, 필연적으로 그것은 교만의 뿌리가 되는 것입니다. 심지어 오랜 종교생활, 직분, 봉사와 선행 마저도 교만의 통로가 됩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교만의 늪에서 빠져나올 없습니다. 교만은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을 아는 사람은 기준이 주님의 사랑과 은혜, 용서로 바뀌는 사람입니다. 나는 지극한 죄인이요,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고, 우상을 만드는 사람에 불과한데, 이러한 나를 우리 주님께서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극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해주시고, 나를 주님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나는 주님께 은혜에 빚진 자입니다. 이러한 고백을 진심으로 하게 되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재지 않습니다. 돈이 없다고 해서, 헐벗었다고 해서, 배운것이 없다고 해서,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삶이 불우하였다고 해서 그를 기준으로 재단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를 사랑하고 품어주고 섬겨주는 ,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가장 비천한 모습으로 땅에 오셔서 가장 낮은 이들과 함께 지내시다 가장 비참한 모습으로 죽으셨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용서와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그대로 보이신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지극히 낮은 자리에 육체를 입고 임하셨다. 이것은 기독교 선포하는 가장 놀라운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하신 이유는 모든 이들을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나를 향하고 있음을 깨달은 사람은 주님의 사랑이 아니라 모든 연약한 이들에게도 향하고 있음으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주님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 또한 이처럼 연약한 자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나아가 앞에 있는 지극히 작은 사람 사람을 섬기는 것이 예수님을 섬기는 것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지극히 높은 곳에서 낮은 곳에서 임하셨음을 깨닫고, 다른 사람을 위해 지극히 낮은 곳에 있는 이를 지극히 높은 이처럼 섬기는 , 그것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진실로 경험한 사람의 고백입니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여기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하나에게 것이 내게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시며, 사랑과 은혜와 용서의 세계로 들어오라 초대하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주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마지막 때에 주님 앞에서 심판이 있을 것이라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진실로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를 진실로 사랑하시는구나, 주님께서 나를 진실로 용서하셨구나, 주님께서 나를 진실로 인도하시고 이끄시는 구나, 주님께서 나에게 진실로 은혜와 복을 주시는구나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 주님을 깊이 알고,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말씀의 자리, 기도의 차리에 부단히 나아와야 합니다. 주님께 마음을 기울이고, 주님의 일하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마치 마당을 쓸며 손님을 기다리는 것처럼, 주님을 더욱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안에 거할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지극히 작은 사람 하나를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운전을 하다가 앞차가 깜빡이도 없이 껴들었을 , 식당에 갔는데 나보다 늦게 온사람이 먼저 음식을 받았을 , 지나가던 사람이 이유도 없이 나를 인종차별 했을 , 이럴 때면 우리는 사람을 한없이 멸시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솟아 납니다. 삶에 손해를 끼치고, 마음을 상하게 하고, 마음에 걸리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을 귀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도 예수님께서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사람이라는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아가 앞에 있는 연약한 이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처럼 말라 하는 이들에게 냉수를 건네고, 굶주리고 헐벗은 자들을 먹이고 입히고, 여러가지 상황과 형편 속에서 갇혀있고 억압당하는 자들을 해방시켜주는 일들을 하며 살길 소망합니다. 이러한 결단으로 살아갈 , 우리는 역설적으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는 주님의 귀한 도구가 되어, 어둠 가운데 빛을 밝히는 사람, 세상 가운데 예수님을 드러내는 사람, 그리스도인이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